 아일랜드의 제임스 조이스(1882-1941년) <늘푸른나무/문화산책/김준자 작가의 스물 네 번째 글/2020년 10월>
아일랜드의 제임스 조이스(1882-1941년)
제임스 조이스는 지금부터 140여 년 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난 소설가, 시인, 또 극작가이다. 아버지, 존 조이스와 어머니 매리 사이의 첫째 아들로 태어나 가톨릭 세례를 받는다.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높았지만 직업적으로는 거의 사회 밑바닥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어머니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제임스를 포함하여 10명의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키우고자 노력했다,
제임스는 아일랜드의 예수회가 운영하는 대학에서 몹시 엄격하고 절대적 복종과 규율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으면서 신부들의 부당성과 잔인성을 알게 되었고 점차로 가톨릭 종교에서 멀어진다.
대학 시절에 학교 신문에 글을 기고하면서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처음 책 <실내악>은 그가 25세인 1907년에 런던에서 출판된다. 27살에 제임스는 아일랜드를 방문하여 <더블린 사람들>을 출판하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 이후 평생 동안 더블린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
더블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더블린 사람들>이 그가 32살인 1914년에 출판된다. 34살 때 반 자서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출간으로 제임스 조이스는 문단의 인정을 받고 40세 생일에 출판된《율리시스》는 20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를 거쳐 취리히로 돌아온 조이스는 눈병으로 고생하다 1941년 58세에 세상을 떠났다.
*김 작가는 연세대학교와 일리노이 주립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피츠버그대학, 3M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인디아나 퍼듀대학의 강사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실비치에 거주하면서 YTN 방송과 신문 등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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