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웃으면 복이 와요/2011년 6월 15일>

수호천사의 실수.

어떤 중년 여인이 심장마비증세를 일으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수술을 받는 동안 그 여인은 임사(臨死)상태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수호천사를 보게 되어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수호천사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3,40년은 더 살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병에서 회복되자 이 여인은 병원에서 몇 일 더 머물면서 얼굴성형수술도 받고 지방제거수술도 받고 복부제거수술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사람을 불러서 머리도 염색하였습니다. 3,40년은 더 살텐데 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준비를 다 한것입니다. 그녀가 모든 수술을 마치고 병원문을 걸어 나오다가 그만 과속으로 달려오던 앰브란스에 치여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천국에 도착한 그녀는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자 “분명히 3,40년은 더 살거라고 이야기 했는데”라며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호천사가 말했습니다.

“아이구, 죄송합니다. 제가 미쳐 알아보지를 못했군요. 너무 변해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