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2년 1월 15>*<미주한인 이민119년-지금은 263만명, 각계에서 활약>*<지금 미국에선 이런 일도. . .-NASA,'외계인 접촉'에 대한 "신학적 의미' 연구">*<시니어 건강상식- 넘어질 뻔, 물건 잃어버릴 뻔… 질병이 보내는 ‘뻔뻔’한 신호 >*<<코로라 바이러스 19 팬데믹 속의 세계-"코로나 패러독스의 마지막 희망은 기독교">

<미주 한인 이민 119년>

미주한인 이민 119년…美 지자체들, '한인의 날' 선포

1903년 1월 13일 102명 하와이 첫 도착…지금은 263만명 각계에서 맹활약.한인회 등 코로나19속 이민 역사 되새기는 기념행사 열어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들을 싣고 도착한 이민선 갤릭 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3일(현지시간)은 119년 전인 1903년 대한제국 젊은이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이자,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시 정부 등은 이날을 기념해 지난 8일 LA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메릴랜드주 정부는 앞서 6일 주 청사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열어 축하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3일 오후 7시 온라인에서 한인 이민 역사를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홍승주)은 앞서 9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에서 한인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펼쳤다.
노래와 춤, 풍물놀이 등을 펼친 이 공연은 한인미술인협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워싱턴주 한미연합회, 샛별예술단 등 한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102명의 한인을 태우고 하와이에 간 게일릭호
[국가기록원 제공]
한인들은 이러한 기념행사 등을 통해 미국 한인 이민 역사 119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이민선에 올랐던 한인은 1903년 102명을 시작으로 1905년 8월 8일까지 모두 7천226명에 달했다.

한인들은 새벽부터 매일 12시간 동안 사탕 수숫대를 자르는 노역과 말도 통하지 않는 농장 감독자들의 비인간적 처우, 부당한 횡포에 시달리면서도 한인교회를 세워 공동체 결속을 다지고, 피땀 흘려 번 돈을 모아 독립자금에 보탰다.

혼기가 찬 한인들은 사진만 보고 혼인을 정한 이른바 '사진 신부'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남편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고, 부인들은 삯바느질과 세탁 등으로 생계를 돕고 2세들을 길렀다. 한인 학교가 생겨났고, 일부 한인들은 본토로도 진출해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퍼져나갔다.

이후 119년이 지나는 동안 재미동포 사회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2021년 외교부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재미동포는 263만3천777명에 달한다. 이는 중국(235만422명)보다 많은 수이다.

한인 2∼4세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주류사회에 기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민 100년이 되던 해인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제정을 결의했다.
이 사업회를 바탕으로 출범한 미주한인재단은 제정안을 각계에 청원했고, 2005년 연방의회 하원과 상원은 차례로 제정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주한인재단은 이후 매년 1월 13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최근 선포한 결의문에서 "많은 한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에서 복무했으며, 재정, 기술, 법률, 육, 스포츠, 미디어, 예술,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국과 캘리포니아에 공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고시간2022-01-13 14:10

<지금 미국에선 이런 일도 . . . >

NASA, ‘외계인 접촉’에 대한 ‘신학적 의미’ 연구

NASA가 외계인과의 접촉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연구하기 위해 신학자들을 고용했다.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에 따르면, NASA는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있는 신학적조사센터(CTI)에 24명의 신학자들을 고용해, 외계인과 접촉이 발생할 경우에 필요한 신학적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릴리번트매거진(Relevant Magazine)에 따르면, 칼 필처(Carl Pilcher) 전 NASA 우주생물학연구소장은 "NASA 신학자들에게 20세기 말(그리고 21세기 초)의 과학 수단을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동안 종교적 전통에서 고려돼 왔던 질문에 적용하는 것의 의미를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종교학자이자 새 프로젝트에 참여한 24명의 신학자들 중 한 명인 앤드류 데이비슨 목사는 "인간이 외계인과 접촉한다면, 그에 앞서 함축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슨 목사는 "만약 그러한 접촉이 일어난다면, 많은 이들이 지도를 받기 위해 종교에 의지할 것"이라며 "인간이 생명의 존엄성을 위해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NASA와 CTI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ASA는 2014년에도 우주생물학의 사회적 의미 연구를 위해 CTI에 1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CTI 책임자 윌 스토라에 따르면, 24명의 신학자들은 "다른 행성에서 미생물을 발견한다는 의미, 경이로움과 미스터리"를 발견하는 데 있어 외계인에 대한 진지한 학문이 책과 저널에 발표되기를 바라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 많은 이들이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믿기 시작했다. 올해 초 퓨리서치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3분의 2가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젊은이들은 더욱 그 같은 믿음을 보이는 경향이 많았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종교와 다른 행성의 지적 생명체에 대한 믿음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도 더욱 많아졌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의 한 연구는 "종교나 외계인에 대한 믿음은 삶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충동에서 비롯됐다"고 언급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시니어 건강상식>

넘어질 뻔, 물건 잃어버릴 뻔… 질병이 보내는 ‘뻔뻔’한 신호

미국의 한 대학병원 내과 병동에서 낙상 환자가 발생했다. 고령 환자가 복도를 걷다가 넘어져 대퇴골이 부러졌다. 환자 측과 병원 간에 낙상 원인 논쟁이 붙었다. 병원은 이 사고를 계기로 원내 낙상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 그 병동에서 유난히 낙상 사고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병원은 환자가 넘어질 뻔했던 것까지 다 보고하여 통계를 냈다. 그랬더니 그 병동 금요일 오후에 유난히 넘어질 뻔한 사례가 많았다. 왜 그런가 봤더니 그날 병동 청소를 맡은 요원이 바닥 물청소를 하고는 물기를 깔끔히 잘 닦지도 않았고, 바닥 물기 주의 표시판도 제대로 세워놓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그 낙상 사고도 금요일 오후에 일어났다.

이 사례는 병원 내 안전사고를 찾아내는 대표적 방식이 됐다. 넘어질 뻔했다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그럴만한 개연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병원들은 넘어질 뻔했던 경우뿐만 아니라, 약을 잘못 투여할 뻔하거나, 수술 위치가 바뀔 뻔했을 때도 죄다 보고해서 통계를 잡는다. 잘못이 일어날 뻔한 경우를 영어로 니어 미스(near miss)라고 하는데, 이게 쌓이면 진짜 미스가 일어난다. 사고 한 번 뒤에는 10번 이상 니어 미스가 있었다는 이론도 있다.

사람 몸이나 질병도 그렇다. 최근 넘어질 뻔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왜 그랬는지 파악해야 한다. 근력이 떨어져 그럴 수 있고, 시력이나 균형 능력이 감소해 그럴 수 있다. 국물 음식을 먹다가 자꾸 사레가 든다면, 노화성 삼킴 장애 시작 신호일 수 있다. 고개를 너무 숙이고 식사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최근 들어 자주 물잔을 엎을 뻔했다거나, 젓가락질하다 음식을 쏟을 뻔했다면 초기 뇌졸중 징조 일 수 있다. 약속을 깜빡하거나, 휴대폰을 잃어버릴 뻔한 일이 여러 번 생긴다면, 건망증 단계를 넘어 경도 인지 장애일 수 있다.

질병은 대개 미리 발생 신호를 보낸다. 그게 ‘무엇을 할 뻔했다’이다. 뻔한 얘기 같지만 ‘~뻔, ~뻔 신호’ 잘 잡아 조기에 질병 잡아내자.

[헬스 에디터 김철중의 건강 노트] 입력 2021.12.29 22:32

<코로라 바이러스 19 팬데믹 속의 세계>

“코로나 패러독스의 마지막 희망은 기독교”

암 투병 이어령 전 장관 “대역병 지나면 더 나은 번영 올 것”

말기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이어령(88·사진) 전 문화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재앙을 겪고 있는 전 인류를 향해 “역사적으로 항상 대역병이 지나가고 나면 이전보다 나은 번영이 이뤄졌다”면서“이 팬데믹 패러독스의 마지막 희망은 기독교”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지난달(11월) 30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솔루션으로 ‘코로나 패러독스(Corona Paradox)’라는 새 어젠다를 제시했다. 왕관을 상징하는 코로나가 지독한 병명이 된 것도 역설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린다는 것 또한 역설이다.

“중세 시대 페스트로 인해 기독교 기반이 흔들리던 때와 같은 위기를 맞이했다고 봅니다. 이 불행 속에서도 우리는 현대인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러 가지 종교적 가치와 구제를 찾게 됩니다.”

그는 “기독교에서 제일 큰 죄악이 ‘휴브리스(Hubris)’ 즉, 인간의 오만인데 우리는 그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 인류가 이 세상 모든 가치 가운데 생명 이상의 것이 없다는 것을 동시에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시련 뒤 찾아올 희망을 설파했다. 그는 “기독교 문명의 본바탕인 유럽은 물론 한국도 많은 시련과 핍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페스트라는 재앙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파리도 페스트가 지나간 뒤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발전했고,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불신받고 쇠퇴해가는 기독교에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고 인간의 오만과 그로 인한 재앙을 극복했던 그 힘을 되살려내는 것이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 입력2021-12-20 03:03

<코로라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