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1년 5월 1일>*<연예계 소식-93회 아카데미 오스카 상 수상자 발표>*<코로나 바이러스 19 판데믹이 세계-빌 게이츠, 백신 있어 코로나 19 끝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팬데믹의 세계-“팬데믹 끝나면 교회에 더 자주 참석할 것"-미 개신교인 4명중 1명>*<"침묵도 악이다"-나치에 항거하다 순교한 본훼퍼 순교 76주년>

<연예계 소식>

93회 아카데미 오스카상 수상작 발표
-여우 조연상, 최초로 한국의 윤여정에게로

지난 4월 25일 미국 LA의 유니온스테이션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93회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의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연기상을 수상한 쾌거에 흥분한 한국의 언론들이 윤여정 수상에 초점을 맞추느라고 아카데미상 수상사실 보도에 미급한 점이 없지 않았다.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주요 수상자와 수상작을 소개한다.

작품상-노매드랜드(문화산책 란에 이미 소개되었음)
감독상-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남우 주연상-안소니 홉킨스의?(더 파더)
여우주연상-프랜시스 맥도맨드(노매드랜드)
남우조연상-대니엘 칼루야(유대 그리고 블랙 메디아)
여우조연상-윤여정(미나리)
각본상-에머랄드 피넬(프라미싱 영 우먼)
각색상-더 파더 (프로리앙 젤레스의 희곡)
장편다큐멘타리 상- 나의 문어 선생님
편집상-사운드 오브 메탈
음악상-소울
주제가상- 유다 그리고 불랙 메시아
국제영화상-어너더 라운드(덴막)
단편 다큐멘타리상-Colette(안소니 저키노)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세계>

'팬데믹 예언자' 빌 게이츠 '백신 있어 코로나19 끝난다'

(서울=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신속한 보급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고 불안해하는 세계를 향해 '팬데믹 예언자'로 불리는 빌 게이츠(6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결국 이길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어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지구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모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있기에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고,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있기에 백신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서 "그게 바로 'ACT-A'"라고 강조했다.

ACT-A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WHO와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만든 이니셔티브다.

게이츠는 "ACT-A의 노력과 미국의 연구개발 자본 덕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대유행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상황에서 정말 값진 것이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전염병 대처를 위해 설립된 자선단체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7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그는 백신 공동구매 세계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지원해왔다.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수년 전부터 예견하고 경고한 선각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5년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 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핵무기 사용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닥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honk0216@yna.co.kr

?[연합뉴스] 입력 2021/04/23 15:39 수정 2021/04/23 16:42

<판데믹 이후의 미국?>

“팬데믹 끝나면 교회에 더 자주 참석할 것”

미 개신교인 4명 중 1명

미국 내 91%의 개신교인들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교회로 다시 복귀할 계획이며, 4명 중 1명(23%)은 더 자주 교회에 참석할 계획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라이프웨이 연구소(Lifeway Research)에 따르면, 개신교 응답자의 6%는 팬데믹 전보다 참석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고, 2%는 거의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며, 1%는 교회 출석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더 많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세에서 29세 사이가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고, 그 중 43%가 유행병 이후에, 이전보다 더 많이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연구소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이사는 “1월에 직접 예배를 드린 목회자의 3분의 2가 2020년 1월 참석자의 70% 미만의 참석률을 보였다. 많은 목회자들은 이들이 돌아올 것인지 아닌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교회 신도 10명 중 9명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안전한 시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유행 때 같은 교회에 출석했다는 응답은 87%, 올해 1월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51%, 2020년 한 번 이상 온라인 예배를 봤다는 응답은 83%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라이프웨이가 올해 2월 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개신교 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로 표본오차는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2%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유행이 미국의 회중들과 영적 습관에 미칠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 예상해왔다.

바나그룹(Barna Group) 데이비드 킨나만(David Kinnaman) 대표는 지난해 8월 NPR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년 6개월 안에 5개 교회 중 1개 교회가 영구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지만, 두달, 두달 반 전의 자료에 근거해 오늘날 이 같은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다시 문을 연 교회들 조차도 훨씬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단순히 교회를 재개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경제적 도전들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반면, 종교자유 소송 공익로펌인 베켓(Becket)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종교자유지수(Religious Freedom Index)’ 보고서는 미국의 Z세대가 예상보다 신앙에 더욱 의지한다는 결과에 주목했다.

Z세대 응답자의 74%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신앙이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모든 세대의 평균(62%)보다 높았다. 또한 Z세대 응답자의 51%는 “신앙이 매우 또는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해 밀레니얼 세대(31%)와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기독일보 강연숙 기자 (nydaily@gmail.com)

<종교계 소식>

“침묵도 악이다”

나치에 저항하다 순교한 본회퍼, 순교 76주년 맞아,

2차 세계대전 종전을 한 달 앞둔 1945년 4월 9일. 독일 바이에른주 폴뢰센버그 형무소에서 39세의 남성이 교수형틀에 올라섰다. 히틀러에 저항했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마지막 모습이다. 나치의 패망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은 신학자가 남긴 신학 저서와 명언은 7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본회퍼는 17세에 튀빙겐대에 입학했다. 21세에 베를린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3년 뒤 대학교수 자격을 얻었다. 2차 세계대전 직전 미국에서 공부할 때 많은 지인이 독일 귀국을 만류했다. 당시 유니언신학교 교수 라인홀드 니부어가 간곡히 미국에 남아 후학을 양성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거절했다.

본회퍼는 히틀러의 광기가 덮친 독일로 돌아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일생 나치를 비판했던 그는 1940년 나치로부터 강연과 집필 금지명령을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반나치 운동에 나섰다.

1942년에는 빌헬름 카나리스 제독과 오스터 장군, 몰트케 백작 등과 함께 지하조직을 창설했지만 1943년 나치 정치경찰인 게슈타포에 체포된 뒤 베를린 터겔 형무소에 갇혔다. 수감 중에도 히틀러 암살계획에 동참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그가 가담했던 암살계획이 1944년 7월 20일의 발키리 작전으로 나치가 그를 교수형에 처한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수감 중 쓴 글을 묶은 책이 1951년 출판된 ‘옥중서간-저항과 복종’으로 그의 신념이 녹아있는 가장 심오한 저서로 평가받는다.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만 해도 ‘나를 따르라’ ‘성도의 공동생활’ ‘본회퍼의 시편 이해’ ‘그리스도론’ ‘창조와 타락’ 등으로 다양하다.

행동하는 신앙인이자 양심적인 신학자였던 본회퍼는 그리스도인에게 두 가지 당부를 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기도해야 하고 동시에 사람들 사이에서 정의를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를 만드는 게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가 남긴 명언들은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게 악이다” “미친 운전자가 행인들을 치고 질주할 때 목사는 사상자의 장례를 돌보는 것보다는 핸들을 뺏어야 한다”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등의 어록이 지금도 회자된다. 교수형틀 앞에서 그는 “이로써 끝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삶의 시작이다”라고 말한 뒤 영원을 향한 여정에 들어섰다.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강성영 한신대 교수는 1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본회퍼는 교회의 공적인 사명을 강조했고 나치 치하에서 이를 삶으로 실천하다 순교했다”며 “사유화되는 기독교 신앙이 만연한 한국교회에 본회퍼가 삶으로 보여준 공적인 사명 실천은 여전히 중요한 가르침이 된다”고 말했다. 독일과 한국의 본회퍼학회는 4월 9일을 본회퍼 순교일로 정하고 추모한다.

강 교수는 “본회퍼는 끊임없이 교회의 교회 됨을 회복하라고 강조했다”며 “기도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정의를 실천한 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라던 본회퍼의 말은 현실과 타협하며 정체성을 잃어 가는 한국교회에 경종이 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입력 : 2021-04-12 17:08

 

<코로라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