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1년 1월 15일>*<코로나 19 시대를 헤쳐가는 미국 교회들-교회가 살아남기 위한 5가지 변화>*<미국에선 이런 일도 . . .- 재임중 2번 탄핵된 첫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세계-파우치, '새해 맞아 급증 가능성, 코로나 최악 아직 안와.">*<세계를 구한 '백신 부부 이야기-터키계 이민자의 자녀였던 사힌과 튜레지의 성공담 >

<코로나 19 시대를 헤쳐가는 미국교회들>

코로나 속 교회가 살아 남기 위한 5가지 변화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 미국 전역의 교회들이 살아남기 위해 단행한 5가지 변화에 대해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1. 코로나 19 지침에 적응

미국의 보건당국과 주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예배를 엄격히 금지하거나 출입 인원에 제한을 뒀고,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찬양 자제 등의 지침들을 요구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교회들은 안전한 예배와 모임을 드리기 위해 온라인 생방송 또는 드라이브인 예배 도입 등의 창의적인 방법들을 도입했다.

2. 지역 사회 봉사에 비중 둬

미국 교회들은 전염병 속에서도, 식료품 배급에서 정신 건강 상담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일부 교회들은 노인 돌봄 패키지를 마련했으며, 대학생 학비 지원 사업과, 불우한 가정을 위한 침대, 식료품 등을 제공하거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직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지역 사회의 노숙자와 이민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 사업을 이어갔다.

새들백교회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기독교 잡지인 ‘레러번트(Relevan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발생 당시에, 교회 지도부는 이 바이러스가 야기시킬 문제들의 목록을 만든 다음, 필요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고 전했다.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은퇴 목사이며 췌장암 투병 중인 팀 켈러(Tim Keller)는 작년 초 C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를 통해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기독교인들에게 진정한 시험은 몇 달 후, 우리가 아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을 목격할 기회가 드러났을 때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3, 4개월 안에 상황은 호전되어도 일부 지역은 경제적 타격과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더 상처입은 지역 사회에서 교회와 함께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 디지털로의 전환

2020년은 수많은 교회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예배와 기도회, 소그룹 모임을 가졌으며 온라인으로 헌금을 내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했다. 또 작년 4월 여론 조사에서 미국 목회자 중 90%는 온라인 예배만을 드린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기업 전략 자문회사인 ‘익스포넨셀’의 CEO 토드 윌슨(Todd Wilson)은 CP에 “‘교회란 무엇인가’가 코로나에서 나오는 핵심 질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숭배하는 디지털 방식이 전도에 대한 선교적 충동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섀도우 마운틴 커뮤니티 교회 담임인 데이비드 예레미야(David Jeremiah) 목사는 대면 모임이 금지된 당시에도 온라인 기술을 통해 교회와 사역에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CP에 “온라인 부흥”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암시하면서, 그의 교회가 코로나 속에서도 온라인 예배를 통해 전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예레미야는 “교회는 살아있고 건강하며 9.11(테러)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잘 반응할 수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하나님은 교회가 있기 위해 건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7월 여론 조사에서는 코로나 봉쇄 이후에 개신교 신자 중 3분의 1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교회나 다른 교회의 예배 중 어떤 것도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색다른 만남의 장소

‘Acts 29 교회 개척 네트워크’의 전무 이사인 브라인 하워드(Brian Howard)는 CP에 작년 교회 개척 사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로 “장소 문제(issue of location)”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주 정부의 예배 금지나 인원 제한으로 인해 교회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주차장을 활용해 교회를 개척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또 주차장 외에도, 교회들은 집이나 잔디밭, 공원, 강둑 등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소에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하워드는 코로나 19가 교회 전체에 전례없는 도전을 야기한 반면, 교회 개척은 재창조와 혁신을 위해 이상적인 때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이후에 교회들은 “구조에 매이지 않으며, 분권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5. 소그룹 중심

대규모 집단이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교회들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소규모 그룹’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새들백 교회는 작년에만 3,000개가 넘는 소그룹이 생겨났으며, 기존의 6010개의 소그룹 네트워크에 새로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재정 책임을 위한 복음주의위원회’의 워렌 버드(Warren Bird) 연구원은 CP에 “대유행에 비추어 볼 때, 오늘날 교회 건강의 많은 부분은 (..) 활발한 소규모 그룹 시스템에 달려 있다”면서 “다시 일어나기 가장 힘든 교회는 주일 아침 모임에만 의존했던 교회들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기독일보 유진 김 기자 (nydaily@gmail.com

<미국에선 이런 일도. . .>

재임중 2번 탄핵된 첫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내란선동 혐의...공화당 의원도 10명 찬성

미 연방 하원이 1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서 하원은 찬성 232대 반대 197로 이날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국회의사당에서 난동을 부린 친(親) 트럼프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내란 선동' 혐의를 받았다.

이날 탄핵안 표결은 민주당이 222대 211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가결이 확실시됐다. 가결보다는 공화당에서 몇 명의 하원의원이 이른바 ‘반란표’를 던질 것이냐가 관심을 모았다. 결국 공화당 의원 10명이 탄핵에 찬성했다.
앞서 존 캣코(뉴욕), 리즈 체니(와이오밍), 애덤 킨징어(일리노이) 등의 하원의원들이 탄핵안 찬성을 공개선언한 바 있다. 이 중 체니 의원은 “미국의 대통령으로부터 이보다 더 심한 배신은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가결된 탄핵안을 연방 상원으로 송부하면, 상원은 탄핵 심리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오는 20일 출범하는 조 바이든 새 행정부의 각종 아젠다를 트럼프 탄핵이 가리는 것을 우려해, 새 정부 출범 이후 100일 정도가 지난 뒤 송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원은 탄핵안이 송부된 직후 심리를 진행한다.

물론 연방 상원이 퇴임한 트럼프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탄핵안을 최종 인용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가 필요하다. 100석인 상원의원 중 67명이 필요하다.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소속 50명에 공화당 의원 중 17명의 반란표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탄핵이 인용될 경우, 상원이 별도 표결을 통해 트럼프가 2024년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공직 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표결로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두 번 탄핵된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대가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을 부패 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해 사법방해 등의 혐의로 탄핵 심리를 받은바 있다. 당시 연방 상원 심리까지 올라갔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부결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세계>

파우치 “새해 맞아 급증 가능성, 코로나 최악 아직 안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27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출연한 파우치 소장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 확산에 있어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던 것에 동의하느냐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성탄절과 새해를 지나며 확산세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정말로 아주 중대한 시점에 와 있고, 몇 주가 지나면 실제로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면서도 “나는 접종을 권하겠다. 그는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이고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70~85% 사이”라며 “코로나가 홍역보다 전염성이 높지는 않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 변종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또 변종 바이러스가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효능 범위 안에 들지 못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영국 동료들에 따르면 그렇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서유근 기자

<세상을 구한 ‘백신 부부’ 이야기>

터키계 이민자의 자녀였던 사힌과 튜레지의 성공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계는 유례 없는 희생을 치렀지만 패배하지는 않았다. 결국 백신을 손에 쥐었다.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여름일지 겨울일지 모르지만 내년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이 암울한 해의 끝자락에 선물처럼 도착했다.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무명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야기는 1990년대 독일의 시골 마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홈부르크 소재 자를란트대학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던 두 남녀, 우구르 사힌과 외즐렘 튀레지가 30년 후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터키계 이민자들의 자식이었다. 1965년생인 사힌은 네 살 때 독일로 건너왔다. 아버지는 포드 공장 노동자로 일했다. 튀레지의 아버지 역시 비슷한 시기에 이주해 가톨릭병원 외과의사로 근무했다.

칼럼니스트 안나 사우어브레이는 2일자 뉴욕타임스를 통해 독일이 이민자를 차별해온 역사 속에서 사힌과 튀레지의 이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독일의 성공이 이 나라를 고향이라고 부르게 된 이민자들과 뗄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병원에서 만난 두 사람은 암 환자 치료 방법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에 함께 절망했고, 화학요법이 통하지 않는 암 환자를 위한 면역 치료법 연구에 매달렸다. 연구 결과를 제품으로 전환시키고자 했지만 어느 제약회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2001년 가니메드제약을 설립했다. 2002년 어느 날 두 사람은 점심시간에 등기소로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 2008년엔 암 면역 요법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엔테크를 창업했다.

튀레지는 2017년 유럽의 한 생명공학 분야 잡지에서 연구와 창업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우리가 시작했을 때 암 면역 요법은 제약계에서 인정되는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고수했고, 몇 년 후 공이 땅을 치고 튀어오르는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비전에 충실하십시오. 그것이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배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10대 딸과 마인츠의 아파트에 살며 자전거로 회사를 오가는 부부는 지난 1월 말 아침식사 중 의학저널에 실린 중국의 신기한 바이러스 유행병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곧 이것이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바이오엔테크의 초점을 바이러스 백신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힌은 중국 학자들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사용해 자신의 컴퓨터에서 10개의 백신 후보 물질을 디자인했다. 그중 하나가 지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것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개발 과정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 사힌은 1월에 단 며칠 만에 백신을 설계했다. 백신 임상시험과 제조, 유통 등을 위해 2월에 화이자와 접촉했고, 3월에 두 회사는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임상시험이 시작된 건 4월. 그리고 11월 9일 그들의 백신이 95% 이상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백신 부부’는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됐다. 사힌은 세계 500대 부자에 진입했다. 하지만 사힌은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TV를 사지 않을 것이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계속 집중하고 싶습니다. 나는 중산층이며, 평범한 중산층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그 이상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사힌은 백신 개발로 번 모든 돈은 연구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30년 전 그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김남중 국제부장 njkim@kmib.co.kr 입력 : 2020-12-16 04:02

 

<코로라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