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2년 5월 15일>*<지금 교황청에선-우크라이나 전쟁과 '폰티팩스'>*<늘푸르게 사는 사람들-100세인들의 공통된 특징은?>*<미국에선 이런 일도-하버드 대 "17-18세기 노예 부렸다" 반성, 1억 달라 기금 내놓기로>*<미국의 한국인?-美 버지니아 로어노크 대학에 독립운동가 김규식 기념 표지판 >

<지금 교황청에선 . . .>

우크라이나 전쟁과 '폰티펙스'  

미국-쿠바 수교 가교된 교황, 푸틴 설득 가능할까

(바티칸=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2014년 12월 17일 전 세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타전됐다. 반세기 넘게 적대관계에 있던 미국과 쿠바가 전격적으로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것이다.

쿠바 공산혁명 후인 1961년 단절된 양국 외교관계가 53년 만에 복원되는 일대 사건이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거의 같은 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일부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재가 큰 역할을 했다.

미국과 쿠바는 2013년부터 비밀리에 국교 정상화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신의 골이 깊은 터라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답답한 국면이 이어졌다.
교황은 이러한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2014년 초부터 막후에서 중재 외교를 가동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결단을 호소하는가 하면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접점을 찾도록 도왔다. 미국과 쿠바는 대사관 재개설 등을 위한 추가 협상을 거쳐 국교 정상화 선언 6개월 뒤인 2015년 6월 말 수교에 합의하며 외교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2022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한 번 국제적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이 핵심 화두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교황은 공식 석상에서 거의 빠짐 없이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교황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중순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에서 만나자는 전갈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전면에 나서 전쟁 종식과 평화를 설파하면서 이면에선 재차 비밀리에 중재 외교를 시도한 셈이다.

교황은 이 인터뷰에서 모스크바에 가고 싶다는 뜻을 세 차례나 반복해서 강조했다. 미국-쿠바 수교의 마중물이 됐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 간 평화협상으로 가는 가교 구실을 자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실린 것으로 해석됐다. 교황은 푸틴 대통령의 답변을 계속 기다린다면서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중재 노력을 그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결국 무산되긴 했으나 내달 중순 예정됐던 레바논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와 회동하기로 계획한 것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교황청 안팎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가깝게 소통하는 러시아 쪽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전체적인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인다. 바티칸의 한 사제는 "교황의 중재 의지가 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가톨릭 국가인 쿠바와, 가톨릭 신자 비중이 20%인데다 실세 부통령이 가톨릭 신자였던 미국 사이를 중재한 당시와 지금은 여건이 다르다"고 짚었다.

교황의 중재 외교는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그 뿌리가 깊다. 교황을 뜻하는 라틴어 '폰티펙스'(Pontifex)가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옛소련 붕괴 후 한동안 유지된 국제 지정학적 구도를 결정적으로 바꿔놓을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교황은 어떤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까. 또다시 시험대에 오른 교황의 중재 외교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lucho@yna.co.kr 송고시간2022-05-13 07:07

<늘 푸르게 사는 사람들>

박상철 박사, 100세인들의 공통된 특징은 ...

많은 100세인들 현역처럼 활동해

-노화 연구를 진행하며 만난 어르신들을 보며 느낀 점은.

“내가 만난 100세인들이 특별한 경우일 수 있다. 그러나 노화에 대한 편견만 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100세인들처럼 존엄하고 독립적으로 나이들 수 있다. 흔히 사회 전반적으로 노화 자체를 병으로 보는 편견이 있다. 이 편견은 노인이 된 당사자에게도 만연하다. 자신의 행동에 제약을 두고, 할 수 없다고 포기하면서 이를 노화 때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지만, 수많은 100세인들을 만나면서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100세인들의 공통된 특징을 행동강령으로 꼽은 것인지.

“그렇다. 많은 100세인이 여전히 ‘현역’처럼 활동하고 있었다. 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면 존엄하고, 독립적으로 나이 드는 노년층의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을 통해 편견을 깨고 노년층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책 말미에 ‘노인독립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자강(自强), 자립(自立), 공생(共生)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이 들어서까지 건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은 스스로 챙기고, 책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생활습관이나 행동 패턴을 바꿔야 한다. 그렇게 되면 타인에게 신세 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고 자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생해야 한다는 것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 이웃도 좋고, 가족과의 관계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미국에선 이런 일도>

하버드大 “17~18세기 노예 부렸다” 반성

1억달러 기금 내놓기로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26일(현지 시각) ‘하버드와 노예제의 유산’이란 134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17~18세기 하버드대 지도부나 교직원들이 70여 명의 노예를 부렸다고 고백했다.

하버드대는 지난 2019년부터 교직원 위원회를 통해 하버드대와 노예제의 관련성을 추적하고 있다. 하버드대 측은 또 과거의 이런 잘못을 시정하는 의미에서 ‘노예제의 유산 펀드’를 조성하는 데 1억 달러(약 1260억원)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앞으로 학자나 학생들이 하버드대와 노예제의 관련성을 계속 연구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636년 하버드대 설립 이후부터 하버드대가 있는 매사추세츠주가 노예제를 불법화한 1783년까지 여러 하버드대 총장, 펠로, 교직원들이 노예를 부렸다는 것이다. 일례로 하버드대 초대 학장이었던 너새니얼 이튼에게는 ‘무어인’으로만 알려진 노예가 있었고, 이 노예가 하버드대의 초기 학생들을 위해 일했다. 보고서에 하버드대와 관련된 노예의 정확한 숫자가 언급돼 있지는 않지만, 하버드대 측은 “이제까지 알려진 것보다 10여 명 더 많은 총 79명 정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노예 거래나 노예를 동원해 생산한 물품으로 부를 축적해 하버드에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과 액수 등도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발표된 보고서가 “뉴잉글랜드에 있었기 때문에 하버드대는 인간의 예속(노예제)을 기본으로 하는 경제적 사회적 시스템의 악덕들로부터 차단돼 있었다는 관념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가 1억 달러를 들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데 대해 “교육기관이 이런 프로젝트에 내놓은 돈의 액수로는 전례가 없거나 극히 드문 것”이라며 “가톨릭 예수회 사제회 지도자들이 (가톨릭 재단이 설립한) 조지타운대 내의 인종적 화해와 과거 노예였던 사람들의 후손을 돕기 위해 1억 달러를 약속한 것과 비견된다”고 했다.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2.04.27 20:23

<미국의 한국인?>

美 버지니아 로어노크 대학에 독립운동가 김규식 기념 표지판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 대학에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을 기념하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4월 25일(현지시간) 로어노크 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계 역사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김 선생을 선정하고 김 선생이 공부했던 이 대학에 기념물을 설치했다.

표지판에는 선생의 영문 이름 'KIM KYUSIK' 및 생년월일과 함께, 독립운동가로서의 생애를 소개하는 글이 적혀 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김 선생은 선교사 언더우드의 도움으로 도미, 로어노크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프린스턴대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했다. 귀국 뒤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침략을 규탄했고, 김구, 이승만 등과 함께 임시정부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벌였다. 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피란을 가지 않고 서울에 남았다가 납북돼 그해 12월 북한에서 숨을 거뒀다.

마이클 맥시 로어노크대 총장은 "김규식은 어떤 로어노크 졸업생보다 세계 역사에 위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를 기념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버지니아주 정부는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계 역사적 인물을 공모, 김 선생을 포함한 5명을 선정했다. 당시 버지니아주 컴벌랜드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김 선생을 추천했다.

kyunghee@yna.co.kr 송고시간2022-04-25 22:45

 

<한국교인 신앙 상태 설문 조사>

한국 교회 5060 세대 신앙 이유 50%는 ‘구원/영생'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대다수 동의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정점을 향해 가는 세대인 한국교회 5060세대에게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5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138호'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그 결과 신앙이 '삶의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에 응답자의 95%가 동의했다. 이어 '삶의 의미를 준다' 91%, '나의 가치관의 기초를 형성해 준다' 90%,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 89%, '우리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82% 순이었다.

그러나 신앙이 '현실의 축복(물질, 건강, 사업, 직장 등)을 준다'는 것엔 67%가 동의해 상대적으로 동의율이 낮았으며, '내 삶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12%에 그쳤다.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부모' 요인이 35%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와 '기타 가족/친척' 영향은 각각 12%와 11%로서 '가족/친척' 요인을 모두 합하면 59%였다. '친구/지인' 요인은 30%였고 '스스로'는 10%였다.

5060세대가 신앙 생활을 하는 이유는 '구원/영생을 위해'가 50%였고, '마음의 평안'이 28%였다. 2030세대 중 '습관적'으로는 4% 밖에 되지 않았다. 앞선 설문에서 2030세대에게 물은 결과 '구원/영생을 위해'가 33%에 그치고, 19%가 '습관적으로' 신앙을 한다고 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자녀 신앙 전수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모든 자녀가 기독교 신앙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9%였고 '일부는 기독교 신앙이 있고 일부는 없다(24%)'까지 합치면 비교적 잘 이뤄진 것으로 봤다.

▲출석교회 만족, 불만족 이유

공동체성은 5060세대의 교회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였다. 교회 만족 이유는 '교인 간의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34%), '사회적 책임 역할 수행'(31%)였고, 불만족 이유는 '교인 간에 사랑이 없는 형식적 관계'(33%)와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함'(31%)였다.

연구소는 "5060세대에게 신앙은 어떤 의미일까? 그들에게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이라며 "신앙이 이런 힘을 주는 것은 삶의 의미를 해석하는 관점과 가치관을 신앙이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내세에 대한 소망이 현실의 어려움을 견디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신앙의 눈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바라볼 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신앙은 가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5060세대가 신앙 생활을 하는 이유는 '구원·영생을 위해'가 50%로 가장 많이 꼽혔고, '마음의 평안'이 28%로 뒤를 이었다. '습관적'으로는 4%밖에 되지 않았다.

연구소는 "5060세대가 신앙 안에서 삶의 역경을 이길 힘을 찾고, 무가치해 보이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발견하고, 이제는 성장하여 흩어진 가족들이 한 신앙 안에서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고 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교회탐구센터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50~6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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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돕는 미주교회들>

미국 교회 ‘피산키’ 만들어 우크라 돕는다

우크라이나식 달걀 공예 ‘피산키’ 부활절 상징… 수익금 피란민 돕기

북미 교회들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식 부활절 달걀인 피산키(사진)를 만든다. 달걀 판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활용한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미국 교회들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을 돕기 위해 피산키 행사를 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식 달걀 공예인 피산키는 복잡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수공예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피산키는 왁스가 물에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염색하는 ‘바틱기법’을 적용했다. 달걀 껍질에 왁스로 그림을 그린 후 물감에 담가 물을 들인 뒤 달걀에 적당히 열을 가해 왁스를 녹여 제거하면 무늬가 나온다.

피산키 예술가인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 조안 브랜더씨는 “피산키는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이다.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전통적인 예술 형태”라며 “부활절 달걀을 피산키 형태로 만들면서 부활절의 상징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네티컷주의 한 교회는 10일 철야기도와 함께 피산키 형태의 부활절 달걀을 제작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교회 공동체도 이날부터 ‘고통받는 세상을 위한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피산키 달걀을 만든다. 우크라이나가 고향인 매리앤 바치크씨는 자신이 출석하는 뉴저지 세인트존침례교회에서 피산키 워크숍을 열었다. 바치크씨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달걀을 장식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GoodNews paper ⓒ?국민일보(www.kmib.co.kr),
[출처] - 국민일보입력 :?2022-04-11 03:05

<시니어 건강상식>

"뇌(腦) 관리하려면 '진인사대천명고'하라"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세계 최고의 치매 전문가로 알려진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삼성그룹 사장들에게 ‘뇌 관리 7계명’을 제시했다. 사람들이 피부관리와 건강관리에는 신경 쓰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뇌 관리인 만큼,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뇌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는 것이 나 교수의 조언(助言)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뇌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나 교수는 이날 뇌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 그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병,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혈관성 치매에 잘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지하는 예방법으로 그는 “'진인사대천명고'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인사대천명고란 ▶‘진’땀 나게 운동하라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어라 ▶‘사’회활동을 많이 하라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라 ▶‘천’박하게 술을 마시지 말라 ▶‘명(命)’을 연장하는 식사를 해라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을 없애라의 앞글자를 따서 나 교수가 만든 처방전이다.

나 교수는 이 자리에서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의 뇌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를 보면 차이가 크다"며 "뇌의 피질이 두꺼워야 하지만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의 뇌 피질은 얇아지며 술과 담배는 뇌세포를 치명적으로 괴롭힌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뇌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운동을 꼽았다. 그는 "운동을 하면 치매 예방이 되고 단기간의 운동만으로도 뇌의 모양이 달라진다"며 "나이가 들었어도 운동을 하면 뇌 안의 물질세포 모양이 변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조언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추천했다. 그는 “많이 말하고(speaking) 쓰고(writing) 활발하게 토의(active discussion)하고 발표(presentation)하는 'SWAP'를 통해 뇌에서 판단 기능을 맡고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어 공부도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조선일보DB

<코로라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