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1년 1월 15일*<스나이더의 "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사랑의 모습>*<미국대통령의 영성-제37대 리차드 M. 닉슨-취임연설중에서>*<이달의 기원-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이해인 수녀>*<이달의 명상-기도의 응답-밥 호스테틀러>

<스나이더의 "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

사랑의 모습

좋으신 주님, 오늘 저는 성인들을 생각해 봤어요.모두들 좋아하는 성인이 있을 거예요. 제게도 좋아하는 성인 목록이 간단하게 있는데,베르나데트 성녀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지요. 안토니오 성인은 요즘 제가 점점 더 많이 찾게되는 성인인데, 계속해서 물건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잃어버리고 그분은 물건을 계속 찾아 주고 계시지요.

이 목록에 모니카 성녀도 포함시켜야 해요. 모니카 성녀는 몹시 인내하고, 오랫동안 고통받은 아내이자 어머니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런 아내도 어머니도 못 되었으니 저와는 정말 거리가 먼 분이세요. 모니카 성녀의 아들 아우구스티노는 한때는 타락했었지만, 아주 위대한 성인이 되셨지요. 저는 그분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겎다고 생각하곤 해요. 그런데 오늘 읽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씀은 부족한 제게 큰 울림을 주셨어요.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물었습니다.

"사랑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에 대한 성인의 대답은 화려한 미사여구가 아니었어요. 성인은 단순하게 말씀하셨지요.

"사랑에는 남을 도울 손이 있다. 사랑에는 고통과 빈곤을 보는 눈이 있다. 사랑에는 다른 사람의 한숨과 슬픔을 듣는 귀가 있다. 이것이 사랑의 모습이다"

일단 나이든 사람에게는 사랑의 의미가 머나먼 나라로 선교를 떠나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러나 그런 여행을 떠나기에는 너무 늙었어요.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라는 의미로 생각되기도 하지만,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정말 안 좋고, 손도 떨려서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거예요.

제 생각에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냥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저희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그저 '간접적으로만 아는' 누군가가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받을 때 눈과 귀를 이용해서 알아차릴 준비를 하라는 말씀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다음,손과 머리를 이용해서 우리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으라고 하신 듯 해요. 전화를 하든지 카드를 쓰든지 하여 초대를 하든가, 찜 요리를 하든지 파이를 구워 차를 마시자고 해야겠지요. 저희가 줄 수 있는 거라면 크든, 작든 어떤 도움이든 상관없는 것 같아요.

주님,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사랑의 모습은 어떠한가?"라는 자신의 질문에 좀 더 좋은 대답들이 나오길 기대하셨을지도 모르죠. 그러니 오늘은 이 문제를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어요. 그런 다음에 다시 찾아올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베르나데스 맥가버 스나이더의 <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가톨릭 출판사에서

<미국대통령의 영성>

제 37대 리처드 M. 닉슨(1913-1994,Richard M. Nixon)
(재임기간 1969-1974)

리처드 M. 닉슨은 1913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출생하였으며, 매우 우수한 학생으로 듀크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한 후 변호사업을 시작하였다. 1940년 결혼하고 태평양전쟁 때는 해군으로 복무했다. ?종전후에는 하원에서, 이후 상원에서 정치활동을 했다. 아이젠하워는 1952년 닉슨을 대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으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닉슨은 1960년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당선되지는 못했다.. 1968년 대선때도 후보자로 지명되어 허버트 험프리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임기 중? 세입교부금, 반 범죄법 임법, 환경계획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미국이 최초로 달나라에 착륙한 역사적 사건도 그의 임기중에 일어낫다. 그의 업적이 인정을 받아 1972년에는 죠지 맥거번을 누르고 재선되었다.

그러나 닉슨은 곧”워터게이트” 스캔들에 휘말리면서몰락의 길을 걸었다.? 닉슨의 재선을 공작하던 비밀공작반이 워터게이트 건물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화 본ㅁ부에 도청장치를 부설하다가 발각되어 부통령이 사임하였다. 탄핵의 위기를 맞게 된 닉슨은 1974년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닉슨은 대통령 지게에서 물러난 후 회고록과 외교정책에 관한? 집필을 하였으며 1994년 뇌졸증으로 사망했다.

그의 어록

믿음에 굳게 서서 우리의 목표를 견고히 하고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신과 인륭에 대한 약속을 확신하는 마음으로 이제 앞으로 나아갑시다.
1969년 1월 20일 첫번째 취임연설에서.

오늘,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제가 이 나라에 바ㅏ람직한 결정들을 내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함께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에서부터 희망에 대한 확신과, 서로에 대한 강한 믿음과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그리고 늘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애쓰면서 앞으로 나아갑시다.

1973년 1월 20일 두 번째 취임연설 중에서

 

<이달의 기원>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이 해 인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만큼만 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해인 수녀)

<이달의 명상>

기도의 응답 -밥 호스테틀러

성경을 읽으면서 왜 우리의 기도는 성경속에서 보는 사람들의 기도와 같이 응답을 받지 못하는가?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기도가 응답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성경 자체가 그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당신의 기도가 응답을 못받을 때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할 네가지 질문이 있다.

1. 내가 요청하였는가? 아니면 그저 원하기만 했는가? 바라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야고보는 초대교인들에게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받지 못했다”(야고보 4장 2절)고 하였다.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서 어떤것을 해주시기 바랐는가? 그러면서도 “그 무엇”을 기도의 주제로 삼은 적이 있는가?

2.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요청했는가? 예수께서도 아버지의 뜻에 따르겠다며 요청하였다. (마태 26장 39,42절)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도 나의 기도가 나의 생각인지 하나님의 생각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3.이기적인 동기에서 요청하는 것이 아닌가? 네가 간구할 때 잘못된 동기나 향락을 위해 사용하려고 구하면 받지 못한다(야고보 4장 3절) 나의 기도의 몇 %가 나 자신의 쾌락이나 안일을 위한 욕망에서 나온것인가? 퍼센트가 높으면 높을수록 응답받는 확율은 적을 것이다.

4. 여기에서 우리는 어쩌면 하나님은 더 좋은 결과를 염두에 두고 계실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전사, 신앙의 사람,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는”내 목숨을 가져가십시요(열왕기 상19장 4절)”라고 기도하였다. 마리아와 막달라는 최근에 죽은 오라버지, 나사로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예수님에게 “주님이 여기 계셨드라면 제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요한복음 11장 22절) 이 경우 간구한 자들은 얼마 동안은 다같이 실망하였다. 그러나 엘리야는 불수례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으며 마리아와 마르다는 그들 눈앞에서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직접 보았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같지 않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이사야 55장 8-9) 그러므로 때로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다해서 너무 놀라지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을 위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Divine Intervention by Guidepost) 에서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