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이달의 화보/2011년 12월>

<화보로 보는 미국 동남부 4개 주들>

미국의 북단 메인주로부터 대서양을 끼고 남으로 내려가면 와싱톤 D.C.가 있는 매릴랜드와 버지나아를 지나면서 남부라 부른다. 물론 남북전쟁때 남부에 가담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사투리와 기질까지도 구별된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한 마디로 남부는 정치적, 종교적으로 보수. 북부는 진보라고 이야기 한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시작하여 후로리다까지 대서양 연안 남동부 4개주를 화보로 엮어 보았다.

북으로는 버지니아 주, 남쪽으로는 사우스 래롤라이나 주, 서쪽으로는 테네시 주 그리고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는

라이트 형제가 처음 비행기를 만들어 비행에 성공하였다는 사실을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1775년 미합중국의 12번 째 주로 정식 가입하였다.

수도를 라리에 정한후 1840년에 청사를 건축, 오늘까지도 노스 캐롤라이나의 수도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주의 서쪽 산악지대에는 미시시피강 동쪽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인 밋첼(Mitchell)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서양 연안의 Cape Hatteras 일대는 해안이 불규칙하고 파도가 심하여 해상사고가 많은 곳으로 '대서양의 무덤이라고" 줄리우고 있는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기다란 방파제를 만들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는 미국에서 가장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인다는 스모키 마운틴(Smokey Mountain)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 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의 식민지 개발권을 하사한 영국의 촬스 왕의 이름을 딴 샬롯(Charlotte)으로 은행, 금융의 중심지다.

노스 캘로라이너의 중남부에 자리한 Fayetteville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군사기지 Fort Bragg가 있는 곳이다. 미국이 자랑하는 82 공수단의 본부와 연습장이 인근에 있으며 미육군특수전 사령부와 훈련장이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남쪽에 자리하여 서남쪽으로는 죠오지아 주와 경계하고 동쪽으로는 대서양과 접근해 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원래 노스 캐롤라이나와 한 주였으나 1729년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로 두 주로 갈라졌다.

야자수의 일종인 팔메토(Palmetto)를 주의 상징으로할만큼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남국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식민지 시대부터 노동집약적인 담배, 쌀농사와 염료의 원료인 인디고 농사 그리고 산업벌채 등을 주 산업으로 하여 흑인 노예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이곳 해안의 특징으로 Carolina Bays 라고 해서 타원형의 움푹 들어간 호수같은 것들이 깔려있다. 바다와 육지에 걸쳐 있는 움푹 파인 타원형 구멍들은 아직도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Columbia에 있는 주청사, 수도로 지정된 컬럼비아는 아름다운 강과 산을 끼고 있는데다 매년 300일 이상 맑게 개인 날씨 덕분에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05년 촬스톤에 세워진 Arthur Ravenel Jr. Bridge, 케이불로 연결된 다리로는 서반구에서 가장 긴 다리이며 이 지역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촬스톤 해안 근처의 섬에 자리한 Fort Sumter National Monument는1860년 12월 20일 남부 연방군들이 처음으로 미 합중국(북군) 군대를 향하여 총을 발사한 곳으로 사실상 남북전쟁의 시발점으로 국립 기념지로 지정되었다.

미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죠오지아 주는 1732년 대영제국의 왕 죠오지 2세의 이름을 따서 13개 식민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설립된 식민지이다.

남쪽으로는 프로리다 주, 동남쪽으로는 대서양, 동북쪽으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동쪽으로는 노스 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 그리고 서쪽으로는 알라바마 주들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죠오지아 주는 주요 농산물이 복숭아(peach)여서 별명으로 Peach Tree 라고 부르며 동남부에서는 유일하게 큰 도시 애틀란타가 있어 남부의 경제를 주도하는 주라는뜻에서 Empire State of the South 라고도 불린다.

죠오지아 주의 수도는 식민지 시대에는 사바나에서 나중에 어거스타로 옮겼으며 그 후에도 루이스빌, 메이콘 등으로 옮겼다가 현재는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인 아틀란타에 정착하였다. 주청사는 황금색 돔으로 눈길을 모은다.

식민지시대의 처음 수도였던 사바나의 현재모습

사바나는 죠오지아주의 남동부 사바나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 자리한 죠오지아 첫 번째 도시로 1733년 설립되었고 1785년까지 식민지 시대의 수도였었다.

죠오지아 주 출신 전임 대통령(1976-1980 재임) Jimmy Carter 의 도서관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Carter Center와 흑인민권운동가 킹 목사의 비폭력, 평화 민권운동을 기리는 Martin Luther King Jr. Center가 아틀란타에 있다.

많은 기업체들의 본부가 애틀란타에 자리하고 있지만 그중에도 CNN Center와 World of Coca-Cola가 전시관을 특별히 준비하여 개방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도시의 동남쪽에 Fort Benning이 자리하고 있다. 미 육군의 보병학교와 기갑학교를 위시해 각종 군사학교들과 육군 3사단과 각종 지원 부대등이 자리하였다.

메인주에서 시작된 아파라치안 Trail이 죠오지아주의 Spring Mountain에서 2135 마일의 장정을 끝내게 된다.

그리고 이 지역에 있는 인디언 용어로 '소용돌이치는 물'이라는 뜻의 Amicalola 폭포는 미국 미시시피 강 동쪽에 있는 폭포로는 가장 긴 것으로 729 피트이다.

북미대륙의 동남단에 자리한 프로리다 주는 서쪽으로는 멕시코의 걸프만을, 북쪽으로는 알라바마와 죠지아 주를 그리고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경계로 하고 있다.

이곳의 주요산업은 관광업이며 오렌지 등 열대 과일재배와 마이아미의 크루즈 산업을 중심으로한 운송업 등도 중요한 몴을 하고 있다. 특히 좋은 날씨 덕분에 많은 은퇴 연장자들이 이곳에 와서 노후를 즐기고 있는데 역시 무시못할 프로리다의 산업가운데 하나이다.

프로리다 주의 수도는 북쪽 끝의 중간지역에 자리한 인구 18만의 소도시 탈라하시(Tallahassee)이다. 2000년 대통령 선거때 프로리다 주의 개표를 둘러싸고 부시와 고어 진영사이에 검표, 재검표 소송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애미 비치

지난 20여년 동안에 마이아미 항구는 유람선 여행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주위에 호수들이 있어 ‘아름다운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올란도는 무엇보다도 Walt Disney World Resort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Orlando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Kennedy Space Center이다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기지인 이곳에는 Space Center Visitor Complex가 있어 NASA의 인공위성 발사대를 언제나 방문할 수 있다. 세계에서 일반에게 공개된 유일한 인공위성 발사대이다.

지금은 탐파를 중심으로 Tampa, St. Petersburg, Clearwater 그리고 Florida MSA 등 4개 카운티를 합쳐 Tampa Bay Area로 인구 4백 만의 메트로포리탄을 이루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Miami에서 Key West까지 작은 섬들이 계속되어, 배로나 갈 수 있던 곳을 1930년대에 육로로 연결. 지금은 160마일 거리를 자동차로 왕래할 수 있다.

북미 대륙의 최남단이라는 표식과

지금은 기념관이 되어 있는 헤밍웨이가 살던 집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4철 끊이지 않으며

수평선에서 해 뜨는 것과 지는 것을 다같이 볼 수 있는 이곳만의 지리적 특성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