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이달의 화보/한국의 단풍/2009년 10월>

화보 한국의 단풍

한국의 단풍은 산자락에 자리한 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름다운 단풍숲을 거니는 스님들의 발걸음이 한가롭지만

산사의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을을 재촉한다. (속리산 법주사)

그러나 산사의 동승에게는 먼산의 모습이 더욱 정겹기만 하다

단풍숲에 폭 쌓인 사찰과 멀리 펼쳐진 안개 자욱한 산들(대둔산)

가야산에도

금강산의 만물상에도

전북 무주의 죽장산에도

내장산에도

덕요산 능선에도 단풍은 만발하다

그러나 단풍 못지 않게 가을의 명물은 갈대밭 (장수 장안산)으로

사자평의 억새밭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풍하면 설악산, 가는 길부터가 예사롭지가 않다.

설악산의 백운동 계곡

설악산의 정청봉을 보고 내려오면

서울에도 단풍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창덕궁 후원에도

서울 공원에도

그리고 덕수궁 뒷길 정동길에도

늦가을의 단풍은 길을 뒤덮고 있다

가을 풍경가운데 놓칠수 없는 것은 주렁주렁 열린 가을 과일들

그리고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들

물과 어울려 한층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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