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글쓰기 교실(CSULB, OLLI)/2020년 5월 15일>

 

<CSULB, OLLI 글쓰기 교실>

 

5월의 향기

이 성 춘

 

잔인한 4월도 지나가고 계절의 여왕 싱그러운 5월의 향기

보이지 않는 아지랑이 그리워

사막들판 헤메이건만

쑥 캐고 달레나물 뜯는 댕기머리 처녀는 어디에도 없는데

 

고국 농촌의 벼 묘목 펼쳐있고

찰랑이는 논물,

유영하는 올챙이들과

논두렁 아카시아 붉은 꽃잎들

새참 든 여인은 돌다리 건느고

 

개구장이 까까동이 검정치마 단발머리

첫사랑의 계집애들

풋풋한 자운영 꽃 들판의

아스름한 그리움이여.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