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지혜  <늘푸른나무/삶의 지혜/2016년 6월> 인디언의 지혜 회의 방식에 관하여 얼굴 흰 사람들이 여는 회의에는 문제가 있다. 막막족이 회의를 할 때는 늙은이가 젊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어떻게 하라는 지침을 내리곤 했다. 그러면 젊은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늙은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행했다. 얼굴 흰 사람들은 그것까지도 바꿔놓았다.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말을 하고 늙은이들이 듣는다. 나는 막막족의 회의 방식이 훨씬 더 나은 것이라고 믿는다. ?피터 폴(막막 족)? 신과의 교제에 관하여 우리의 일자집에서는 누구든 기도하는 방으로 들어가 신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 기도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을때면 언제라도 직접 신에게 가슴에서 우러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거기 어떤 안내자도 필요 없었다. 그곳은 항상 열려 있었다. 사람들은 언제든 그 안으로 들어가 신과 대화할 수 있었다. 시간 제한도 없었다. 자신이 원하면 아침 내내 또는 오후 내내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인디안이 말할 때는 시간제한이 있을 수가 없었다. 오래 전 나는 늙은 인디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곤 했는데 그들은 끝도 없이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누구도 도중에 일어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중단시키지 않았다. 또한 누구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것은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되었다. 나는 그것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호레이스 ��스렐(네스 피스 족) 서양과학에 대하여 인디안들이 지식과 정보를 얻는 방식은 확실히 서양의 과학보다 훨씬 차원이 높고 범위가 넓었다. 서양 과학이 놀라운 발견이라고 흥분하는 것들은 사실 인디언들에게는 상식이었다. 인디언들 관점에서는 그것은 애들 장난이나 다름 없다. 인디언 부족들은 그것들을 당연한 사실들로 아이들에게 가르쳤다. ?바인 텔로리아 쥬니어(수우 족) 죽음에 관하여 나는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버버을 배웠다. 배고픔의 시기를 견뎌내는 법과 늙은 사람이 죽는 것을 지켜보는 법을 배웠다. 우리 인디언들은 삶을 받아들일 줄 안다. 인간 존재로서 삶의 모든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죽음까지도, 죽음은 삶의 한 부분이다. 나의 딸은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매우 용감했다. 나는 그 아이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을 보았다. 내가 물었다. “넌 무엇을 보고 있니? 무엇을 보고 있는거야?” 딸 아이가 대답했다. “아름다운 것들이 보여요, 엄마” 그때 나는 사람이 죽어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90%의 에스키모 인들이 환생을 믿을 것이다. 당신이 죽어도 당신의 영혼은 계속해서 존재한다. 그것은 하나의 나무처럼 여전히 하나의 대상으로 존재한다. 그대의 영혼은 기다리는 장소로 가서 몸을 얻어 다시 태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한 기억이 없다. 죽음을 탄생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죽는 것은 한 개의 문이 닫히고 다른 문이 열리는 것과 같다. -플로렌스 케니(앨라스카 이누피아트 족) *류시화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감영사)에서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