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용감한 신세계-누가 아메리카를 발견하였나?

(주요 항목별 요약)

Christopher Columbus-이태리 사람으로 스페인의 이사베라 여왕의 지원을 받아 1492년 10월 12일 (그래서 미국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을 Columbus Day 로 지킨다) 지금의 San Salvador 에 착육. 아메리카 대륙의 첫번째 발견자로 기록되었다. 컬럼버스의 유해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Santa Domingo 에 안치되어 있다.

American Indians- 컬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였을때 이미 남, 북 아메리카 대륙에 자리 잡고 살던 사람들을 통틀어 American Indians 라고 부르는데 그동안은 뉴 멕시코의 Clovis 에서 발견된 유믈들을 근거로 11,500여년 전에 최초의 아메리칸 인디안들의 북 아시아 대륙으로부터 지금의 시베리아와 알라스카를 잇는 Bearing해협(당시에는 얼음으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추정함)을 넘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와서 남 아메리카 까지 퍼져 살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왔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 연대가 30,000년 내지 40,000년전으로 올라갔으며 아메리카로 건너온 루트도 유렆으로부터 북극 Newfoundland 를 거쳐 동부 대서양 연안을 타고 내려온 사람들과 남 아시아로부터 배로 남아메리카로 온 사람들도 있다는 고고학적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Columbus가 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무렵 아메리카 대륙에는 약 1,000만명의 아메리칸 인디안들이 살고 있었으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1호-AD 1000 년경에 유렆의 북단 Norway 어부들이 Newfoundland 를 끼고 대서양을 건너 지금의 Maine주 근처에 거주하였든 주거지 유믈들이 발견되어 세계유산 1호로 지정되었으며 북남미에 걸쳐 많은 문화 유물들이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 보호를 받고 있다.

왜 미대륙을 아메리카라 부르는가?-컬럼버스와 같은 시대 사람으로 역시 이태리인이였든 Amerigo Verpucci 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역시 항해에 관심이 많아 스페인 정부의 도움을 받아 컬럼버스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항해한데 반해 남미 지역을 항해 탐사하여 유렆에 소개하여서 유렆에서는 아메리고가 신대륙의 항해사로 더욱 잘 알려져 있었다. 마침 Ptolemy라는 출판사가 신대륙이 서인도가 아니라는 확인과 함께 아메리고라 명명하였는데 그것이 전승되면서 아메리카로 불리게 되었다.

스페인의 식민지 확보책-컬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으로 식민지 확장의 고지를 선점한 스페인은 당시 가장 강력한 함대와 군대를 동원하여 카리브 연안과 남미 지역을 공략 남 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지역을 확보하였다. 당시 유렆에서는 교황권이 왕권을 제압하고 있던 시기여서 점령지를 식민지로 확보하는데는 교황의 허락이 필요하였다. 스페인은 점령지의 미개인들에게 기독교의 복음을 전한다는 명목으로 통치권을 신청하였다. 이때 군사적으로 스페인의 라이벌이였든 폴튜갈이 이의를 제기하자 교황의 중재로 브라질은 폴튜갈이 통치하고 그외의 남미지역은 스페인이 통치하도록 하여 지금까지도 남미대륙에서 브라질만이 스페인어 대신 폴튜갈어를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과 북 아메리카-처음부터 중,남미를 공략하였든 스페인은 북 아메리카에는 별 관심이 없었든듯 하다. 카리브해 연안의 북미 남단 후로리다와 루이지아나에 일찍부터 기지를 확보하였고1605년에는 뉴 멕시코의 Santa Fe 를 스페인 식민지 수도로 지정하여 중남미 일대를 관장하게 하였는데 Santa Fe 가 아마도 북미주에서는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미국에서 철도회사를 비롯하여 Santa Fe란 이름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인연에서이다.

후발 주자 영국이 북미를 차지하기까지-컬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스페인이 남미를 장악할 당시 영국은 유렆대륙의 여러 강대국들과는 감히 겨룰수 없는 조그마한 섬나라였습니다. 1588년 영국이 스페인의 Armada 함대를 격파한후 비로서 영국은 해양을 통한 식민지 확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Henry Hudson 이라는 사람이 북극을 지나 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찾으려 대서양을 따라 항해하다가 지금의 뉴욕주 허드슨강 일대에 도착하여 알바니까지 항해한적이 있다. 그후 허드슨 회사를 설립 식민지 개척을 시도 하였으며 Walter Raleigh 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인하에 북미의 버지니아 지역에서 식민지 개척을 시도, 후에 North Carolina 의 수도를 그의 이름을 따 Raleigh라 명명하였다.

Virginia(버지니아)-오늘날에는 워싱톤 DC 의 남쪽에 미국 50개주의 하나로 별로 크지 않은 버지니아주가 있습니다만 식민지를 개척할 당시 Virginia란 이름은 영국이 관심을 가지고 식민지를 개척하든 북미 대륙을 통칭하는 이름이였다. 당시 여왕이든 엘리자베스가 처녀(virgin) 였다는데서 '처녀여왕의 영토'란 뜻으로 Virginia 라고 불렀다. 후에 뉴 잉글랜드 지역에 식민지가 개척되면서 뉴 잉글랜드와 버지니아로 2분되었고 식민지 개척을 관장하는 회사도 Virginia Company 와 Plymouth Company 로 나뉘였다.

최초의 식민기지 Jamestown-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 건립 4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미하였다. 1607년 5월 식민지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큰 돈도 벌어보려는 일단의 영국인들(남자들로만 구성)이 John Smith 대위의 인솔하에 버지니아주 남단 Chespeake 만에 도착하였다. 이들이 정착을 목적으로 신대륙을 찾아 온 첫번째 영국인들이였다.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뉴 잉글랜드에 도착한 필그림들이 첫번째인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제임스타운에서는 대표들로 House of Burgesses란 것을 구성하여 지금의 의회 같은 역활을 하였으며 1619년에는 처음으로 新婦를 수입하여 왔고 노동력 확보를 위해 흑인노예도 수입하였는데 미국노예제도의 효시이다.

뉴 잉글랜드에 정착한 필그림들-1620년 11월 102며의 영국인들(부인과 자녀들도 포함)을 실은 Mayflower 라는 배가 뉴 잉글랜드의 Provincetown 근처의 Cape Cod 에 도착하였다. 버지니아로 가는 배였지만 길을 잘못 들어서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 제임스타운 정착인들과는 달리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퓨리탄 분리주의자들이 대부분이였으나 돈벌이를 위해 배에 오른 사람들도 있었다. 버지니아에 도착하면 그들은 각자 행동할 예정이였으나 생소한 뉴 잉글랜드에 도착하여 그것이 불가능해지자 성인남성들의 합의아래 The Mayflower Compact 라는 것을 만들어 그 '계약'에 따라 공동생활하기로 하고 정착하였다. 혹독한 겨울을 나고 처음 지은 농산물을 수확하고 맞이한 감사절에 인디안들을 초청 감사잔치를 하였다는 The First Thanksgiving story 는 미국이 어린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1629 년에는 Salem 이 건설되었고 1630년에는 John Winthrop 이 지사로 취임하였으며 1639년에는 Harvard대학이 설립되였다.

뉴욕과 만하탄 이야기-허드슨 만 일대까지 항해하고 식민지 개척을 위해 허드슨 회사를 세운 허드슨이 네델랜드 사람들을 고용하여 허드슨 계곡에 New Netherland를 건설하고 지금의 뉴욕을 New Armsteldam 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당시(1624년) Peter Minuet 라는 사람이 인디안 추장과 만하탄 일대를 넘겨받기로 하고 그에 대한 사례로 상자 두개분량의 여러가지 인디안들에게는 신기한 물건들을 주었는데 그 가격이 오늘날의 $24에 해당한다고 한다. 만하탄의 금융가인 Wall Street 란 이름은 만하탄에 인디안의 침공을 막기 위하여 벽을 쌀았던 곳이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프랑스와 북 아메리카-북극을 따라 중국으로 가는 항로 발견에 관심을 가진 프랑스 사람들의 시도를 통해 자연히 북 아메리카의 북쪽을 개발하게 되었다. 1600년경에 St. Lawrence 에 교역 센터를 설치 하고 1608년에는 카나다에 퀘벡을 건설하였으나 프랑스인들을 이주, 정착시키려는 시도는 없었으며 1673년에 Louis Joliett와 Jacques Marquette 이 미시감 호수와 미시시피강까지 진출하여 탐험하였고 1686년에는 La Salle이 미 중서부까지 탐험한적은 있으나 식민기지를 만들려는 시도는 없었다. 프랑스의 북미대륙에 대한 관심은 교역과 탐험에 있었고 본격적인 식민지 건설에는 별무관심이였던듯 하다. (끝)

(시카고 교외 Skokie에 거주하는 김상신님은 은퇴한후 '늘푸른나무'를 만드는 한편 서양사와 교회사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며 '크리스쳔의 역사해석','역사와 희망'등의 역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