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25(월)
32. 잃어버린 10지파와 사마리아 사람들  
<늘푸른나무/한상휴의 예언자의 지혜/2020년 6월>

32. 잃어버린 10지파와 사마리아 사람들


앗시리아는 계속 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집트는 구원병을 보내지 않았다. 앗시리아왕 티글랏빌레셀은 거침없이 이스라엘 땅을 침략했다. 사마리아성은 3년간을 버텼다. 그러나 호세아는 희망이 없음을 알고 하나님을 배반한 죄값을 치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대신 새롭게 출발할 것을 가르친다.

“에브라임이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고 있다….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는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사마리아가 저희 하나님에게 반항하였으니, 이제는 그 죄값을 치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 아이들은 박살나고, 아이 밴 여인들은 배가 찢길 것이다.”(호13:13-16)



기원전 722년 사마리아는 앗시리아의 살곤에게 망했다. 기록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2만7천여명이 포로로 앗시리아로 끌려가서 앗시리아(지금의 이란과 이락과 아라비아 등) 이곳 저곳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는 앗시리아 사람들과 또 다른 정복민족들을 보내어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섞여 살게했다. 이들을 후에 사마리아 사람들이라 부르게 되었다. (열왕기하 17장24절)

아모스와 호세아가 예언한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북왕국 이스라엘의 10지파는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날 이들을 잃어버린 10 지파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모두 죽거나 포로로 잡혀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많은 주민들이 유대와 이웃 나라들로 도망하였다고 한다. 특히 레위족속들은 남북이 나누일 때 이미 유대로 피신해서 정착했다고 한다.

호세아와 고멜 그리고 세자녀들은 어떻게 되었나? 전설에는 호세아는 포로로 잡혀 앗시리아로 끌려갔다가 그곳에서 죽어 그의 몸은 후에 이스라엘로 옮겨와서, 갈릴리호수에 가까운 사페드에 묻혔다고 한다. 호세아는 나라가 망하고 동족이 포로로 끌려갈 때 홀로 피할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동족과 함께 고난의 행군을 하고 적국에서 동족들과 함게 살다가 죽었다.

왜 오늘날 사마리아에 살고있던 이스라엘사람들은 유대인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나?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한지 약 150여년 후 남왕국 유다도 바빌론에게 망했다. 남왕국 유다도 많은 주민들이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려갔다. 그후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망하고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 바벨론에 잡혀온 유대인들을 유대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기원전 537경부터) 이 때 이미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옛 이스라엘 땅에는 앞에서 본 것처럼 이스라엘인과 앗시리아인 등 혼혈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비록 이민족과 혼혈이 되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잃어버린 10지파”후손들일 것이다. 하지만 바빌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이들을 동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냉대하고 있다.

아모스와 호세아는 거의 같은 시대에 예언자로 일했다. 그러나 아모스는 사막의 사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르게 살지 않는 것을 보고 분이 나고 실망하여 정의를 외첬다.

호세아는 도시 사람으로 동족의 잘못을 연민의 눈으로 보고 슬퍼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용서를 희망하게 되었다. 호세아가 강조한 두 가지는 사랑과 희망이다. 첫째로 하나님은 제사보다 자비를 원하신다.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호6:6)

두째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주께서는 예언자 한 사람을 시켜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시고, 예언자 한 사람을 시켜서 그들을 지켜주셨다.”(호12:13)

*한상휴 님은 미국연합감리교회의 은퇴목사로 신학대학에서 한때 구약을 강의하면서 구약과 유대인의 생활양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7년 반동안 <늘푸른나무>에 '탈무드에서 배우는 유대인의 삶의 지혜'란 제목의 글을 연재하였으며 예언자들에게 초점을 바꾸어서 <예언자들의 지혜>란 주제로 3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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