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휴의 예언자들의 지혜   ▒  

2020/4/10(금)
30.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무지한 백성  
<늘푸른나무/한상휴의 예언자의 지혜/2020년3월>


30.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무지한 백성


그렇다고 일반 백성들은 지배자들보다 도덕적으로 깨끗했는가? 그렇지 않았다. 왜 이들은 윤리적으로 타락하게 되었나? 호세아는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아, 주의 말씀을 들어라.주께서 이 땅의 주민들과 변론하신다."고 하였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저주와 시기와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다. 살육과 학살이 그칠 사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질 것이다.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야위고, 바다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다.”(호 4:1-3)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잘 몰랐다. 그저 자기들 마음대로 생각했던 것같다. 랍비들은 이것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고집을 세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과(외고집에 의한 무지)같다고 한다. 즉 호세아의 아내 고멜이 자기 남편을 우습게 알던것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알처럼 생각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도덕적인분인 것을 그들은 잊고 있었다. 마치 고멜이 목표가 없이 살듯이 이스라엘은 나쁜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가난, 질병, 부조리 등을 탓하면서 바알종교를 따라 타락했다.

처음에는 가나안의 바알종교풍습을 조금씩 따랐다.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담이 변하여 진담이 되고 숨어서 하던 작은 행동들이 나중에는 대담하게 공중 앞에서 행하듯이, 바알숭배도 그렇게 되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라는 죄를 짓게 되었다. 그래서 모세나 예언자들이 이방민족의 관습을 본받지 말라고 주장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호세아도 모세의 제자 중의 하나다. 그의 가르침은 옛날 아브라함이나 모세가 강조했던 것과 같았다. 즉 “우상을 섬기지 말라. 우상 섬기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다.”
북왕국 이스라엘에는 호세아 예언자가 활동할 때까지도 여로보암왕이 벧엘에 만들어 놓은 송아지 상을 섬기고 있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쟁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호8:6)라고 말한다.

송아지 상은 앗시리아에서도 섬겼다. 또 앗시리아를 기쁘게하기 위하여 가져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일로 오히려 수치를 당했다. 이런 신상숭배는 소위 제사장들이 백성을 잘못 가르친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나(하나님)에게 짓는 죄는 더 많진다…. 그러므로 백성이나 제사장이 똑같이 심판을 받을 것이다.”(호4:7-9)

마치 고멜이 정부에게 바람이나서 타락해 가듯이 이스라엘도 바알에 빠져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희망이 있는가? 고멜에게 사는 길은 남편 호세아에게로 돌아가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 밖에는 없다.

“이제 주께로 돌아가자. 주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쳐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니, 우리가 주 앞에서 살 것이다.(호6:1,2)"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길은 옛 일을 다시 회복하는데 있다.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 하나님이다. 그 때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 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호13:4)

*한상휴 님은 미국연합감리교회의 은퇴목사로 신학대학에서 한때 구약을 강의하면서 구약과 유대인의 생활양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7년 반동안 <늘푸른나무>에 '탈무드에서 배우는 유대인의 삶의 지혜'란 제목의 글을 연재하였으며 예언자들에게 초점을 바꾸어서 <예언자들의 지혜>란 주제로 3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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