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휴의 예언자들의 지혜   ▒  

2019/10/28(월)
24. 정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라.  
<늘푸른나무/예언자의 지혜/2019년 10월>

24. 정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라.


아모스는 예언자의 양심으로 세상을 보았다. 특히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살폈다. 예언자의 양심이란 하나님의 마음(눈)으로 현실을 보는 것이다. 아모스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이스라엘에도 강자와 약자가 있고 부자와 가난한자가, 그리고 자유인과 노예가 서로 평화롭지 못하게 함께 살고 있음을 보았다. 법정에서는 권력이나 뇌물로 인권이 무시당하고 올바르지 못한 재판으로 억울한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시장에서는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악덕 상인들이 저울 추를 속이고 부정하게 거래하는 모습을 보았다. 특히 권력자와 부자들은 어떻게하면 더 이득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외친다.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켜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힘없는 사람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 처넣어서 짓 밟고,
힘 약한 사람들의 길을 굽게 하였다.” (아모스 2:6,7)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빚때문에 종이된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엔 먹고 살기 위하여 빚을 얻었다. 그러나 빚을 제때 값지 못하자 빚은 또 다른 빚을 얻어야 했고, 또 높은 이자까지 물게하여 가난한자는 결국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빼았기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재산이 없어지면 결국 자기 자신이나 자녀들을 종으로 팔 수 밖에 없었다. 부자들은 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혹독하게 부렸다.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뉠때 남왕국 유다는 다윗왕조의 전통과 예루살렘 성전의 정통성을 강조했으나, 북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집트의 노예로부터 해방되었음을강조하고 동족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새 나라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기로 했다.

신명기 15장 7-8절에, “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시는 땅의 어느 한 성읍 가운데서 가난한 친족이 살고 있거든, 너희는 그를 인색한 마음으로 대하지 말아라. 그 가난한 친족에게 베풀지 않으려고 너희 손을 움켜 쥐지 말아라. 반드시 너희 손을 그에게 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꾸어 주어라.” 또 계약의 책( 출애굽기 21장-23장)에서, “너희가 너희 가운데서 가난하게 사는 나의 백성에게 돈을 꾸어 주었으면, 너희는 그에게 빚쟁이처럼 재촉해서도 안되고, 이자도 받아도 안된다.”고 했다(출애굽기 22:2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겉으로는 정의롭게 사는척 했지만 사실은 무자비한 사람들이었다.그들은 의로운 사람들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했다고 아모스는 고발한다.

또한 부와 권력을 쥐고 있던 상류층은 신앙과 생활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살았다. 그들은 자부하기를 자기들은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안식일이나 절기때가 되면 성전에 모여 예배와 감사제를 드렸다. 그들은 성전에서 “전당으로 잡은 옷을 제단 옆에 펴놓고는, 그 위에 눕고, 벌금으로 거두어 들인 포도주를 마시곤 했다(암 2:8)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인가?

이것을 보는 예언자 아모스는 다음과 같이 외친다.

“너희가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라….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여라… (암5:14,15)"

선을 사랑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이것을 적극적인 사랑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는(하나님), 너희가 벌이는 절기 행사들이 싫다. 역겹다.
너희가 성회로 모여도 도무지 기쁘지 않다.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을 바친다 해도,
내가 그 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화목제물로 바치는 살진 짐승도 거들떠보지 않겠다.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거문고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 (암5:21-23)

헛되고 거짓된 예배를 더 이상 드리지 말고 진실되게 살라고 외친다.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암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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