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휴의 예언자들의 지혜   ▒  

2019/8/27(화)
22.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과 하나님의 자비  
<늘푸른나무/한상휴의 예언자의 지혜/2019년 8월>

22.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과 하나님의 자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요나는 이제는 주저하지 않고 니느웨 도시로 간다. 니느웨도시는 대단히 큰 성이어서 도시를 둘러쌓고 있는 성벽만 사흘길이나 되고 수 십만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요나는 우선 하루길을 가면서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40일 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웨첬다.

그러자 니느웨이 사람들은 요나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고, 즉시로 금식을 선포하고 베옷을 입고 회개운동이 일어난다. 심지어 이 소식을 들은 임금도 왕복을 벗고 베옷을 입고 잿더미위에 앉아 회개하며, 전 국민뿐 만 아니라 짐승까지도 금식하며 폭력을 그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또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고 한다.

앗시리아 사람들은 예언자 요나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니느웨를 멸망시키려고 하던 마음을 돌이키셔서 재앙을 내리시지 않기로 하신다.

요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불같이 화를 낸다. 요나는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의인은 복을 받아야하고 악인은 벌을 받아야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니느웨나 앗시리아는 마땅히 멸망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마음을 바꾸셔서 니느웨를 구원하시려고 하자 하나님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옳지 않다고 항의를 한다.

우리는 흔히 예언자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과 같을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기서 발견한다. 요나는 자기가 처음에 니느웨로 오지 않고 다시스로 갔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든가를 말한다. 즉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스러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요나서 4:2,3)

그러자 하나님이 요나에게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하고 책망하신다. 그리고 요나에게 깨달아 알도록 교훈을 주신다. 그때 마침 요나는 니느웨성 동편 언덕에 임시로 해빛을 가리우는 초막을 세우고 성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박넝쿨(어떤 번역에는 잎이 넓은 아주까리 나무라고 했음)하나가 자라서 요나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요나는 박넝쿨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다음날 동이 틀 무렵, 벌레 한마리가 나와서 박넝쿨을 쏠아버려서 박넝쿨이 말라버리고 만다. 그래서 해가 뜨자 뜨거운 해빛이 요나의 머리에 비치게되고 마침 무더운 동풍이 불어오자 요나는 너무 더워서 기력을 잃고 불평하기를,"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때 하나님은 요나에게, “ 박 넝쿨이 죽었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가 대답하기를, “옳다뿐이겠습니까? 저는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요나서 4:9-11)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묵묵부답이었다. 하나님은 유대인뿐 아니라 온 민족과 온 우주의 하나님이 되심을 요나서를 통하여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의로운 사람들뿐 아니라 죄인들까지 사랑하시고,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분임을 알게 하신다.

요나서는 약 300년 후에 문서예언자들에 의해 예언서에 편입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혜자들(랍비들)은 대속죄일에 요나서를 읽으며 하나님은 죄인들도 회개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죄인들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역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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