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수)
15. 왕과 예언자(1)  
<늘푸른나무/예언자의 지혜/2018년 12월>

15. 왕과 예언자(1)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든 일을 했다. 이집트를 나올때 바로를 찾아가서 이스라엘의 해방을 요구했다. 그리고 허락을 받자 직접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땅을 향해 갔다. 가는 도중에 물이나 양식등이 필요할 때 준비해 주었고, 적군이 처들어 오면 앞장서서 백성을 이끌고 싸웠다. 또한 가나안땅에 가까워지자 가나안땅에 들어갔을 때 일어날 문제들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이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 모세는 이상적인 지도자였다. 그러나 모세는 세상을 떠났고 모세같은 지도자는 더 이상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왕을 세워달라고 했다 

왕은 모세를 대신해서 백성을 지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당면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가 없었다. 왕은 백성들을 단합시켜 전쟁을 치를 수는 있었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 도덕적으로 지도자는 될 수가 없었다. 비록 신앙적으로 훌륭한 왕도 있었으나 우주적이고 참 왕이신 하나님을 대신하는 왕은 될 수 없었다.
 
종교적인 지도자 중에 제사장이 있었으나 제사장은 예배드리는 의식에 전념해야 했다. 더구나 국가가 발전할 수록 제사의 의전(예배 드리는 절차나 방법)도 복잡해저서 백성과는 더 가깝게 할 수가 없었다.

예언자들은 계속 하나님 만이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간에 맺은 “계약(약속)”을 지켜나가도록 왕과 백성들을 열심히 가르쳤다. 동시에 예언자는 왕이나 왕국의 잘못을 찾아 이를 책망하는 존재가 된다. 예언자들은 때로 왕궁안에서 왕의 참모중의 하나로 일하기도 했다. 예언자들은 왕을 세울때 반드시 기름을 부어 세웠다(오므리 왕만 제외). 그러나 대부분은 왕과 충돌했다. 다시 말하면 왕들이 싫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왕에게 바른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예언자들을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약성경의 사무엘하에서부터 열왕기 상하에 사무엘의 제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나단, 갓, 스마야, 미가야, 엘리야, 엘리사 같은 예언자들이다. 탈무드에는 그 외에도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무명의 예언자들이 많았다고 본다. 이들은 경우에 따라 왕에게 도전하여 충고와 책망을 했다. 예를 들면 나단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불륜관계를 했을 경우 심하게 책망했으며, 엘리야는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왕을 사정없이 공격했다.

처음 두 왕인 사울과 다윗은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이고 자기들은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믿었다. 사울은 기름 부음을 받아 왕이 된 뜻을 끝까지 지키려고 애썼다. 보잘것 없는 군인들을 데리고 불레셋대군을 상대로 해서 싸우다가 자기 아들 요나단과 함께 길보아산에서 죽었다. 이스라엘은 그의 지휘밑에 단결하여 싸웠다. 비록 불레셋군을 완전히 물리치지는 못했지만 불레셋의 공격을 막고 뒤에 다윗이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 또한 백성들이 바알 우상을 섬기지 못하게 했다. 비록 사무엘과는 좋은 결말을 맺지 못했지만, 다윗은 자신을 참 왕이신 하나님의 도구로 믿었다. 밧세바의 일로 에언자 나단의 책망을 들은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솔직이 인정한 후, “내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사무엘 하 12:13)하고 회개했다. 다윗은 나단과 갓에게 순종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후 성막에 돌아가 주 앞에 꿇어업드려 기도하기를,

“주 하나님, 내가 누구이며 또 내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나를 이러한 자리에 오르게 해주셨습니까?..”(사무엘 하 7:18).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애썼다. 결국 불레셋의 위협을 물리치고 홍해로부터 유브라데스강까지 나라를 크게했다.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나라를 부강하고 평화롭게 했다. 

다윗이 한 일 중에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기쁨으로 법궤를 옮겼다. 랍비들은 이것을 가장 아름다운 예배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윗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다고 가르쳤다. 다윗은 사무엘의 가르침을 따랐다. 사무엘이 염려한 것도 법궤가 잘못하면 우상처럼 되지않을까? 걱정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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