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 문화산책/2023년 4월 1일>*<이달의 시-4월-윤용기>*<이야기 미국사 82-미국에로의 관문-엘리스 아이랜드>*<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작가들-첫 장편 한국어판을 출판한 권혜경 작가>*<이달의 시-3월-에밀리 디킨스>*<이야기 미국사 82-처음으로 비행체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책소개-제임스 깁슨-'새로운 인생의 문턱'>

<이달의 시>

4 월 -윤 용 기

잔인한 잔치
시작되었네.
처소 곳곳에

퉁퉁 불어 있던
몸 동아리
터져 나오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 나오듯
하늘 향해 천지를 개벽시키네.

날카로운 칼바람
견디어 온
환희의 기쁨 숨어 있었네.

(윤용기·시인, 1959-)

<이야기 미국사>

미국에로의 관문 엘리스 아일랜드

뉴욕 항구의 중간 자유의 여신상 근처에 있는 엘리스 섬은 1892년부터 1954년 사이에 1천 2백만여명 이상의 미국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입국한 관문이었다. 1907년 이민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는 이곳에서 1백만 이상의 새로 온 이민자들을 다루어야 할 정도였으며 그들의 대부분이 이태리, 아일랜드 그리고 동부 유우렆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실제적으로 중국사람만 빼고서는 누구나 미국 시민이 될 수 있었던 때에 이와 같은 유우렆 대륙으로 부터의 대량 유입은 미국의 얼굴을 바꾸어 놓았다.

법규정에 따르면 3등 선실을 타고 대서양을 건넌 가장 가난한 이민자들만이 엘리세 섬의 검문을 받기로 규정되었다. 관리들의 설명에 의하면 1등이나 2등 선실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정도라면 이민와서 말썽을 부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민자들의 98% 정도에게는 엘리스 섬의 검문은 단지 형식적인 것으로 보통 3시간에서 5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극소수만이 건강상의 문제로 입국이 거부되거나 관리들이 볼 때 “국가의 보호’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여 입국이 거부되었다. 이들 운이 좋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로 추방되었는데 이 때문에 엘리스 섬이 “눈물의 섬”이라는 별명이 생겨났다.

20세기의 첫 20여년 동안 미국에서는 최고의 이민열풍이 불었으며 미국은 “이민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카톨릭이 지배랬던 국가로부터 몰려온 많은 가난한 이민자들의 도착은 반발을 불러왔다. 1924년 미국의회는 남부와 동부 융우렆에서의 이민을 제한하였으며 엘리제 섬에 도착하는 이민자의 수를 급격히 감소하였다. 엘리제 섬은 1954년 노르웨이 어부들을 마지막으로 검문하고 문을 닫았다. 지금은 국립공원으로 바뀐 엘리제 섬은 엘리제 섬 이민 박물관으로 모습을 바꾸고 대중들에게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제 섬의 이름은 1770년대 이 섬의 소유주였던 Samuel Ellis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이곳을 통해 이민온 유명인사 가운데는 미국의 코메디안 Bob Hope(1903-2003)가 있고 현재 미국인구의 40% 이상이 엘리스 섬을? 통과한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

첫 장편 ‘인센디어리스 (The Incendiaris, 문학과 지성), 한국어판을 출간한 한국계 미국작가 권혜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권혜경 씨는 세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사회와 독실한 기독교인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러나 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관을 접하며 그녀는 기독교인으로서 가진 신념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세계관의 변화는 그녀에게 "큰 쇼크였다"고 한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한 이 작품도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세계관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란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소설은 민감한 주제인 사이비 종교, 신에 대한 믿음을 축으로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엔 평범한 삶을 파괴하는 상실의 고통, 서로 다른 세계관의 충돌이 빚어낸 파열음 등을 파고들었다.

한국계 여성 피비가 어머니의 죽음 뒤 극단주의 기독교단체에 빠져 임신중절 수술 병원을 공격하는 테러범이 되는 과정이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작가는 신앙인과 비신앙인의 서로 다른 세계관을 모두 담고자 피비를 사랑하는 남성 윌, 컬트 종교 단체 교주 존 릴 등 세 사람의 시점을 교차하며 서술했다.
소설은 이민자로서의 디아스포라적 요소와 여성주의적 시각, 낙태와 테러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권오경싸는 처음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건 아니다. 작가의 꿈이 있었지만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절망적이었다. "글을 쓰라"는 엄마의 조언에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본격적으로 글을 썼다. 이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주목받는 작가 4인'에 꼽혔고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존 레너드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그는 "문학은 저의 마음과 정신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송고시간2023-02-12 12:43

<3월의 시>

3 월 -에밀리 디킨스

3월이시군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요!

일전에 한참 찾았거든요.
모자는 내려놓으시지요

아마 걸어오셨나 보군요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그래서 3월님,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어요?

아, 3월님, 바로 저랑 이층으로 가요.
말씀드릴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에밀리 디킨슨·미국 여류시인, 1830-1886)

<이야기 미국사>

처음으로 비행체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들.

1903년 12월의 어느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오빌리 라이트(1871-1948)와 윌버 라이트(1867-1912) 형제는 그들이 발명한 엔진동력 비행체 시승회를 참관할 사람들을 멀리 떨어진 스캐롤라이나 주의 키티혹 해변가로 초청하였다. 오하이오주의 괘짜 발명가 형제들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오직 다섯 사람만이용감하게도 추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나타나서 이 형제들의 12초 동안의 비행을 참관했는데 그것은 20세기 항공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던 발명의 첫 번째 성공적인 시위였던 것이다.

라이트 형제들은 중서부의 한 엄격하고 매우 종교적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났다. 1890년대 초반 이들은 함께 데이튼, 오하이오에서 자전거 샾을 시작하였으며 1895년에는 그들 이름의 자전거를 만들어 냈다. 새로운 도전을 찾던 이들 형제는 1899년에 항공학 분야에서 실험을 시작하였다.

19세기 후반, 라이트 형제들이 이 분야에 처음 뛰어 들었을 때 항공의 기본들은 대부분 물리학자들에 의해 이해되었다. 그렇지만 실제적인 엔진동력 비행체를 만드는 것은 유렆이나 미국에서는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라이트 형제들은 항공학관련 전문서적들을 읽기 시작했고 그들이 디자인한 모형들을1900년 키티혹에서 실험하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실험과 과오의 과정을 거쳐 그들은 초보적인 조종장치를? 발전시켰고? 비핼체가 계속 떠있도록 하는 굽은 날개를 디자인해 냈다.

키티 혹 비행기의 비행은 비행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표시였다. 라이트 형제는 첫번째 시험비행 이후 1903년이 다 가기 전에 59초 동안에 852피트를 비행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고 위험이 제거되면 미 육군에 비행기를 판다는 계약을 따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훌륭한 발명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형제들은 별 이득을 보지 못했다. 윌버는 1912년 장질부사로 사망하였고 올빌리는 1915년 동생과 하던 회사를 매각하고야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비행기 사고로 처음 사망한 사람은 육군 중위 도마스 셀프릿지로 1908년 9월 올빌리 라이트가 조종하는 비행기를 탓다가 프로펠러 고장으로 추락 골절상으로 사망, 역사상 최초로 비행기사고 사망자가 되었다.

그 이후 비행기의 발달과 항공업게의 눈부신 발전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미국의 모험정신이 이룩한 커다란 기여라고 하겠다.

*The Intellectual Devotional American History 에서

<책 소 개>

제임스 깁슨 지음, 김준자 옮김 <새로운 인생의 문턱>

칼럼을 통하여 <늘푸른나무>(wegegt.com>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김준자 작가가 번역한 인생안내서 <새로운 인생의 문턱>이 지난 2월, 한국에 있는 도서출판 밀알서원에 의해서 출판되어 미주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성경은 지난 수 천년 동안 많은 사람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었고 신학적 고민,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확신하는 이 책의 저자 깁슨 박사는 Temple 대학교와 Indiana 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한 종교심리학 교수로 독자들이 힘들어 하는 다양한 문제에 관련된 성경 구절들과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하고 , 독자는 성경에 나오는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고통에 필요한 해결책을 찾도록 한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금까지의 '나'를 벗어나, 더 나은 '나' 또는 내가 원하는 '나'를 향해 새로운 인생의 문에 들 수 있도록 내 속에 잠재하고 있는 내적 정체성을 찾고 용감하게 활동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제1장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되는 이 책은 참다운 나를 찾는 길, 참된 내가 되기 위하여, 더 나은 "나"로 새롭게 태어나기, "우리"안에서 찾아내는 "나", 등 10여장에 걸쳐 "나"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분석을 시도하면서 거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김준자님은 미주 한인 사회에서 잘 알려진 작가로 대산문화재단의 번역대상을 수상한 노련한 번역작가이다. 역자는 자신이 겪은 어려움이 이 책으로 바뀌는 체험을 하면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치유와 평안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삶의 문턱을 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번역한 책이어서 감동이 남다르리라 믿는바이다.

(김 상 신)

<이달의시>

-윤 동 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 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윤동주·시인, 1917-1945)

 

<이야기 미국사 81 >

미국의 폭력적인 사적 제재(Lynching)의 역사

지금 미국은 총기 난사 사건들과 인종차별적인 폭력사건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폭력사건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남북전쟁 이후 약 100년 동안에 교수형과 같은 아프리칸 아베리칸들의 집단학살은 남부에서는 비교적 일상적인 다반사로 남아있었다. 그러한 섬뜻한 린치행위는 협박을 가해 흑인들이 겁을 먹도록 하고 백인들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륵 가지고 있었다. 지방권력들 역시 정부의 암묵적인 지원 아래 집딘 학살을 거의 막지 않았고 이들의 리더들을 처벌하지 않았다.

터슼키키 대학의 자료에 의하면 남북전쟁과 1960년 사이에 3500여명의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이 테러를 당했다고 한다. 희생자들의 전형적인 대상들이 백인 여자들과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의심되는 젊은 흑인들로서 비록 전국적으로 린치가 발생하였지만 대부분은 남부지역의 농촌지역에서 일어났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었지만 주로 지역의 Ku Klux Klun이 린치행위를 주동하였다.

미국에서 자생한 테러형태의 린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혹하였다. 공격의 목적이 본보기 희생자를 만들어서 다른 흑인들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였기 때문에 희생자의 시신을 불태우기도 하고 짤라 훼손하기도 하고, 거세하기도 하였으며 그것들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장면들을 찍은 사진을 보면 희생자들을 불태운 시신옆에서 웃고 있는 백인들을 볼 수 있다.

린치에 관한 유명한 노래 “이상한 과일”이란 시를 쓴 아프리칸 아메리칸인가수 빌리 할라데이(1915-1959)는 이 야만적인 축제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남부의 나무들은 이상한 열매를 맺는다.
잎에는 피가 뿌리에도 피가
남쪽 바람에 검은 시체들이 흔들린다
이상한 열매들이 포풀러 나무에 걸려 있고
멋진 남부의 전원 풍경이
불거져 나온 눈망울들과 비틀어진 잎
마그놀리아의 달콤하고 신선한 향내
거기에 갑작스러운 살 타는 냄새.

남부의 주 법원들이 린치행위를 거의 처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권단체들이 거듭 의회에 린치행위를 연방범죄로 제정해 줄것을 요청하였다. 프랭클린 루즈벨트(1882-1945) 대통령은 대공황기간에 그의 뉴딜 프로그램과 경제개혁 정책 의회 통과에남부민주당의 지원을 받지 못할가 우려되어 1930년대 반린치법입법강행을 거부하였지만 연방정부는 결국 제2타 대전 종결 이후 린치사형 그릎 멤버들을색출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로 린치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린치가 가장 심했던 해는 1892년으로 231건으로 보고되었다.

<역사를 바꿔 놓은 생각들>

종교의 발생(1)-불교>

원시종교의 기원은 인류의 기원과 같이한다고 말힐 수 있겠으나 기원전 5세기경부터 소위 문명의 발상지라고 하는 몇 몇 곳에서는 삶의 본질을 묻고 대답하는 종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것들은 개인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소수자들을 통해서 번저가기 시작하였으나 그것들은 놀라운 전파력을 가지고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하면서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았다고 하겠다.

기원 전 563년에 지금의 네팔 근처에서 왕자로 태어난 싯달타 고타마는 고통이나 죽음의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먼저, 누구보다 심각하게 삶은 고해라는 것을 깨닫고 해탈하는 방법을 찾기위하여 방황하는 수도사가 되었다 그 결과 그는 네가지 깊은 깨우침을 통해 네가지 고귀한 진리를 얻었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불교도들이 공통적으로 믿는 진리이다.

사성제는 "네 가지 높은 깨우침(rya: 높은, Satya: 깨우침)"또는 "4가지 고귀한 진리(Four Noble Truths)"라는 뜻인데, 고제(苦諦) 집체(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의 4가지 진리 또는 깨우침을 의미한다. 흔히 이 네 가지를 간단히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 부른다. 고집멸도는 고통의 원인이 집착 또는 갈애이며 고통을 소멸시키는 원인 또는 수단이 도라는 연기관계를 밝힌 것이다.

부다에 의하면 삶이란 또는 깨달음을 얻은자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포함해서 모든 고(苦)란 욕망(desire)’에서 나오는 것이며 욕망이란 자아와 자아의 복리라고 하는 프리즘을 통해 모든것을 보는 마음의 습관인 것이다. 이러한 열망은 열반이라고 하는 충분한 깨달음의 상황에 아름으로 평화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팔정도를 통해 열반에 이를 수 있는데 팔정도란 깨달음을 성취하는 길로서
    1.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2. 정사유(正思惟),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3.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4.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5.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6. 정정진(正精進)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7.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8.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등을 말한다.

불교의 진리들은 고대 힌두교 교리와 잘 일치하는 것들이 있는데 특히 윤회교리가 그러하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끝없이 환생한다. 그리고 매 생애는 전생에서 선을 쌓았느냐 악을 쌓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열반에 이른다는 것은 이 윤회과정에서 물러나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며 명상이 깨달음에 이르는 최선의 길이라고 하였다. 부다는 창조주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진리들은 서방의 신앙들과는 근본적으로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서양의 관찰자들은 불교를 철학이나 심리학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불교는 교리를 별로 강조하지 않고 붓다 자신이 신이라기 보다는 현자(賢者)로 자부하였으므로 불교는 순응력이 높은 것으로 입증되었다. 불교의 지류들이 아시아에서 먼 지역의 문화권에까지도 적절하게 순응하는 것을 보게된다 .아이로니하게도 불교는 출생지인 인도에서는 별로 흥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볼 때 3억 2천 5백만의 신도들이 지금도 부다가 보리수 밑에서 발견했던 깨달음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명상을 하고 있다.

*TIME 100 Ideas That Changed The World.

< 책 소 개>

소망 소사이어티 펴냄 <바람꽃>

2007년,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립한 봉사단체인 소망 소사이어티는 미국 LA 교외에 본부를 두고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준비로 ‘웰에이징, 웰다잉’ 캪페인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과 계몽과 함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지에 우물과 학교를 만드는 운동도 벌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기부와 자원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3천여명의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희망 소사이어티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자서전 쓰기를 권장하여 왔는데 이번에 헌신적인 자원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구술 자서전’사업을 시작하여 첫 번째로 ‘바람꽃’을 펴냈습니다.

자서전의 잇점들을 잘 알지만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묵묵히 봉사만하는 회원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가야할 길을 바라볼 수 있겠다 하여 ‘구술 자서전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선 스무 분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고 열 분의 작가분들이 재능을 제공하여 기술한 구술 자서전, 무척 신선합니다. 어쩌면 새로운 문학쟝르가 될런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때 한국에서는 “자서전을 써 드립니다”라는 광고가 유행하면서 개발붐을 탄 졸부들이나 자칭 애국자들의 자서전들이 붐을 탔었는데 아직도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술 자서전은 달랐습니다. 과장과 자랑이 아니라 겸손과 감사와 솔직함이 넘쳤습니다. 전문가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서전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허풍과 과장으로 점철되어 낯 간지러운 자서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각자 속한 환경가운데서 성공적인 삶을 사신 분들의 이야기를 현역 작가분들이 기술자의 이름을 밝히고 기술하였기에 더욱 감동적입니다.

거친 광야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바람에 흔들려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바람꽃’, 스무 분의 삶의 이야기들을 모아 처음으로 엮어낸 ‘바람꽃’ 제1호. 독자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하며 2호, 3호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바람꽃, The Flowers> 첫 번째. 스무. 삶의. 이야기
발행처:소망 소사이어티(Somang Society)
5836 Corporate Ave. Ste110, Cypress, CA 90630
연락처 Tel (562)977-4580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